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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여야 지도부 오찬 회동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대화하고 있다./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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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가 주요 민생 경제 현안을 논의하는 '민생경제협의체'가 오는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다. 원내대표를 제외하고 양당에서 3명씩 '3+3 형태'로 진행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17일 오전 공지를 통해 "19일 금요일 오전 11시에 민생경제협의체 상견례와 첫 회의를 국회에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참석자는 김도읍 정책위의장, 박수영 정책위수석부의장, 김은혜 원내정책수석부대표다. 민주당에서는 한정애 정책위의장, 최기상 정책위수석부의장, 허영 원내정책수석부대표가 참석한다. 협의체는 여야 이견이 없는 공통공약부터 논의한다.

문진석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여야 원내대표는 포함이 안되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런 것은 굉장히 실무적인 일들이 아니냐. 실무적인 일들인데 정치적인 일로 비화될 소지가 있기 때문에 정책위의장 선에서 뭔가 실무적으로 논의하는 것이 더 효율성이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8일 오찬 회동에서 민생·경제 관련 양당 대선 공통공약 추진을 위한 '민생경제협의체' 구성에 합의한 바 있다.

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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