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방송영상마켓(BCWW2025)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5.09.17. dahora8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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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K-콘텐츠'는 대한민국이 세계와 소통하는 가장 강력한 언어입니다. 이번 국제방송영상마켓이 'K-콘텐츠'로 만국과 교감하는 창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개막식 축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한 국제방송영상마켓은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을 이끄는 아시아 최대 국제 방송영상 전문 마켓이다.

'미래를 향한 창(Window to What’s Next)'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전날 막을 올려 19일까지 나흘간 펼쳐진다.

최 장관은 국제방송영상마켓이 "명실상부한 아시아 대표 콘텐츠 마켓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작년에는 30개국 1만여 명이 참석해 8000만 달러 이상의 K-콘텐츠 수출 성과를 거뒀고, 올해는 전 세계 372개사가 참석해 열기를 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국제방송영상마켓에는 대만, 일본, 중국, 몽골, 튀르키예 등 20개국이 참가한다. 또한 사전등록 기준 미국, 싱가포르, 태국 등 36개국의 800여 명 바이어가 참여한다.

최 장관은 "국제방송영상마켓이 'K-콘텐츠'를 세계에 알리는 교두보이자 세계 콘텐츠를 한국에 소개하는 관문 역할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모두 업계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이번 국제방송영상마켓에 대해서는 " 전시와 쇼케이스, 비즈니스 상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패스트(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FAST) 플랫폼 홍보관까지 대한민국 방송영상콘텐츠의 오늘과 내일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방송영상마켓(BCWW2025)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5.09.17. dahora8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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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는 2026년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고 국제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프랑스를 주빈국으로 초청했다.

최 장관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공동제작 등 한국과 프랑스 콘텐츠의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기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K-콘텐츠'는 대한민국이 세계와 소통하는 가장 강력한 언어다. 이번 국제방송영상마켓이 'K-콘텐츠'로 만국과 교감하는 창구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문체부는 오늘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K-콘텐츠' 300조원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가에탕 브뤼엘 프랑스 국립영화영상센터장은 "프랑스는 콘텐츠 분야의 선두 국가이자 많은 영감을 주고 있는 한국과 함께 영상 방송 콘텐츠의 미래를 공동으로 설계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프랑스는 오랫동안 영화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어왔지만 이제는 드라마, 애니메이션, 비디오 게임까지 영향력을 확대해 가고 있다. 머지 않아 웹툰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기를 희망한다"고 바랐다.

유현석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직무대행은 "단순히 콘텐츠를 거래하는 자리를 넘어 문화와 미술, 비전과 창의가 연결되는 현장 그리고 새로운 협력과 가능성이 시작되는 공간이기도 하다. 오늘 이곳에서 열리는 수많은 만남과 대화가 여러분들의 성공적인 비즈니스로 이어지고 여러분 각자의 미래를 여는 창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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