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9 (화)

    주진우 "한덕수, 조희대와 친분 없어…정청래·부승찬 무고죄 처벌해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the300]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국회(정기회) 법제사법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2025.9.1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조희대 대법원장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회동 의혹을 거론한 더불어민주당의 정청래 대표, 부승찬 의원에 대해 "무고죄로 엄중 처벌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17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부 의원이 조 대법원장과 한 전 총리가 만나 '이재명 대표 재판 거래'를 했다는 허위 날조된 의혹을 제기했다. 정 대표는 이것을 특검(특별검사) 수사 사안이라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 의원은 "한 전 총리는 대법원장과 친분이 아예 없다. 회의나 식사를 한 적이 없다고 명확히 밝혔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국회의원이 면책특권 뒤에 숨는다지만 이건 아니다"라며 "사법부 흔들 생각하지 말고 제보 근거부터 명확히 밝혀라. 청담동 술자리 가짜뉴스와 판박이다. 법적 책임이 뒤따르게 돼 있다"고 했다.

    회동 의혹은 조 대법원장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 직후 한 전 총리 등과 만나 '이재명 사건은 대법원에서 알아서 처리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다.

    부 의원은 전날 서울 여의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해당 (제보) 내용이 사실이라면 대법원장 스스로가 사법부 (독립성), 공정성을 훼손한 것"이라며 "정권을 당시 총리에게 이양할 목적으로 대선판에 뛰어든 사건"이라고 했다.

    정 대표는 이날 제주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해당 의혹을 거론하며 "내란 특검은 이 제기된 충격적인 의혹에 대해 수사해야 한다"고 했다.

    조 대법원장은 이날 저녁 6시쯤 회동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