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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권성동, 의원직 사퇴하고 강릉시민 앞에 사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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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시민단체·민주당 강릉, 현역의원 첫 구속 논평

    연합뉴스

    중앙지방법원 나서는 권성동 의원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윤석열 정부와 통일교 간 '정교 유착'의 발단으로 지목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1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대기 장소인 서울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2025.9.16 ksm7976@yna.co.kr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이 지역구인 5선의 권성동(국민의힘) 국회의원이 구속되자 강릉시민단체와 정당이 의원직 사퇴와 시민 앞 사죄를 촉구하는 논평을 발표했다.

    시민단체 강릉시민행동은 17일 성명서를 내고 "권성동 의원의 구속은 당연한 결과이며 이제 친구 윤석열과 함께 같은 곳에 정식 수감돼 아주 오랫동안 그곳에 계속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권 의원은 감옥에서 차분히 자기 잘못을 뉘우칠 시간이 아주 많이 남아 있으니 천천히 자신을 뒤돌아보며 반성하는 시간을 오래오래 갖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강릉시지역위원회도 이날 "권성동 구속!, 강릉 시민 앞에 사죄하고 의원직을 즉각 사퇴하라"는 제목의 논평을 냈다.

    강릉지역위원회는 "강릉은 지금 극심한 가뭄으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큰 고통을 겪고 있으나 지역을 대표해야 할 권성동은 시민 어려움에는 무책임했고, 부재한 지 오래"라며 "개인 비리와 불법으로 강릉 명예를 실추시킨 권성동은 시민 앞에 사죄하고, 즉각 국회의원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윤석열 정부와 통일교 간 '정교유착'의 발단으로 지목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지난 16일 구속됐다.

    이는 22대 국회 들어 현역 의원의 첫 구속이자, 특별검사 제도 도입 이래 불체포 특권이 있는 현역 의원이 구속된 첫 사례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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