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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영주시, 민·관 상생 ‘공공배달앱 먹깨비’ 본격 가동…소상공인 부담 크게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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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계 최저 1.5% 수수료 적용, 배달료 지원까지…지역 경제 활력 기대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경북 영주시가 민·관 상생 배달 플랫폼 ‘먹깨비’를 본격 가동하며 지역 소상공인의 부담 완화와 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시는 17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영주시 배달 요식업 협의회(회장 양준석)와 ㈜먹깨비(대표 김주형) 간 공공 배달앱 활성화 및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소상공인들은 민간 배달앱 평균 6~12%에 달하는 수수료 부담 대신, 업계 최저 수준인 1.5% 수수료로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배달료 지원과 할인쿠폰 제공을 위한 추경예산 1억 원도 확보,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혜택을 마련했다.

    양준석 영주시 배달 요식업 협의회 회장은 “공공배달앱 정착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크게 덜고, 안정적인 영업 환경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주형 ㈜먹깨비 대표이사도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가 혜택을 느낄 수 있는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교완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협약은 영주형 민·관 상생 배달 플랫폼의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지역경제 활력과 소상공인 실질적 수익 안정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영주는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낮추고, 소비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회복에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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