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둔화·고용 악화에 0.25%p 인하
추가 인하 가능성엔 신중한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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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중앙은행은 17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는 지난 3월 이후 첫 인하로, 시장 예상과 일치한다.
티프 맥클렘 총재는 성명에서 “경제 둔화와 인플레이션 상방 압력 완화를 고려해 정책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금리 인하는 명확한 합의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노동시장이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7~8월 두 달간 10만6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줄었으며, 무역 민감 업종이 특히 타격을 입었다. 실업률은 7.1%로 상승했다.
또한 일부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보복관세가 철회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 요인도 줄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향후 추가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7월 성명에 포함됐던 “추가 인하 필요성” 관련 문구도 삭제됐다.
중앙은행은 캐나다 경제가 2분기 연율 -1.6% 위축됐다며, 미국 관세와 무역 불확실성이 경제 활동을 크게 제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소비와 주택시장은 비교적 건전한 흐름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맥클렘 총재는 “자동차·철강·알루미늄 등 주요 산업이 관세로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다”며 “다만 최근 미국 관세가 다소 안정세를 보이며 단기적 불확실성은 줄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는 추세라면서도, 무역 질서 변화와 공급망 조정이 향후 소비와 물가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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