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경기도 성남시 스타트업 스퀘어에서 열린 청년 스타트업 상상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9.17. bjk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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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증권사 임원들을 만나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에 관한 의견을 듣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1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자본시장 정상화, 새로운 도약의 시작'을 주제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

국내 경제·금융 현안을 두루 점검하고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청취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코스피(KOSPI) 5000 달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던 만큼, 이에 대한 의지도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오후 1시 30분 마이클 샌델 하버드 대학교수를 접견한다.

이 대통령은 2021년 12월 대선후보 당시 샌델 교수와 '공정'을 주제로 화상 대담을 가진 바 있다. 두 사람은 당시 '능력주의로 포장된 불공정'에 대해 공감하고, 사회 소수자와 취약계층 배려, 기회 확대 등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공유했다.

이 대통령과 샌델 교수는 이번 만남에서도 공정과 불평등을 놓고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오후 2시에는 대통령실 청년담당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곧바로 수석보좌관 회의를 열어 청년 문제를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청년의 날'을 계기로 이번 주 청년 정책행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청년 농업인과 청년 스타트업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오는 19일에는 청년들과 타운홀미팅 형식의 토론회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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