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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李대통령 “트럼프, 北문제 진전시키면 노벨평화상 자격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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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李 “北비핵화 3단계 해법 대가로 대북제재 완화 및 해제 협상 필요”

    아시아투데이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경기도 성남시 스타트업 스퀘어에서 열린 청년 스타트업 상상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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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투데이 목용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문제 해결의 진전을 이끌어 낸다면 노벨 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18일 공개된 미 타임(TIME) 매거진과의 취임 100일 계기 특집 기사에서 "만약 이 문제에 대한 진전이 있다면 그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 다른 사람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대해 미 타임 매거진은 노벨 평화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욕망을 이 대통령이 활용해 남북 대화 재개의 명분을 쌓고 동시에 미중 갈등의 완충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북한 비핵화 해법에 대해선 지난 1994년 제네바 합의를 언급했다. 당시 북한은 제네바 합의를 통해 핵동결을 약속하고 미국은 중유 지원과 경수로 건설을 약속했다. 하지만 이 같은 합의는 결국 폐기됐다.

    이 대통령은 북한이 1994년 핵 동결에 합의한 전례처럼 단계적 협상이 필요하다며 핵 동결→감축→폐기의 북한 비핵화 3단계 해법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북한 비핵화 3단계 프로세스를 대가로 북한에 대한 부분적 제재 완화나 해제를 위한 협상이 필요하다며 "트럼프 대통령도 같은 생각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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