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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 대통령 "관세 협상, 미국 요구 동의했다면 탄핵당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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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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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과 오찬 간담회 중 발언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3500억 달러 규모 대미투자 협상 과정에 대해 "미국의 요구에 동의했다면 탄핵 당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8일) 공개된 미국 타임지 인터뷰에서 미국과의 관세 협상 과정에서 미 측의 요구 조건들이 너무나 엄격했다고 전하며 "그래서 미국 협상팀에 합리적인 대안을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타임지 인터뷰는 이 대통령의 취임 100일을 맞아 지난 3일 진행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중국과의 관계도 소홀히 할 수 없다는 입장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을 중심으로 한 공급망에서 미국과 함께 할 것이지만 중국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한중 관계도 잘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그렇지 않으면 한국이 두 진영 간 전투의 최전선이 될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북한과의 대화 등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할 의사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 이 대통령은 "대북 문제에 구체적인 진전이 있다면, 그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 다른 사람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지난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대북 문제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피스메이커' 역할을 제안하고, 자신은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예린 기자 ye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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