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오늘(18일) 오후 대통령실에서 샌델 교수와 만나 "대한민국도 이제 좀 평화체제 구축이 되어서 국민 모두가 평화배당을 얻을 수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평화라고 하는 게 비용과 손실이 아니라 현실적 이익이라는 점도 많이 알려지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샌델 교수는 "한반도 평화 구축을 통해 대한민국뿐 아니라 주변 많은 국가들의 양극화도 해결할 수 있다면 그 또한 민주주의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호응했습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상식적의고, 정의로운 사회라고 하는 게 말로는 쉽지만 현실에서는 매우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전세계가 정치적 혼란도 많이 겪고, 특히 극우의 발호 때문에 사회적 안전성도 저해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20대 대선후보 시절 이전인 2021년 12월 '대전환의 시대, 대한민국은 어떻게 공정의 날개로 비상할 것인가'를 주제로 샌델 교수와 화상 대담을 진행한 인연이 있습니다.
당시 기억을 떠올린 이 대통령은 "4년 전쯤 화상으로 저희가 대화를 나눴었는데 그때도 교수님에게서 참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고 반가움을 전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마이클 샌델 교수 접견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저서 '정의란 무엇인가'로 유명한 마이클 샌델 하버드 대학교 교수와 인사하고 있다. 2025.9.18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xyz@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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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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