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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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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란드 '러시아 드론 잡으려다 민가 오폭'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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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TV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폴란드 정부가 지난 10일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드론을 격추하려다가 민간 주택에 미사일을 잘못 쐈다고 밝혔습니다.

    토마시 시에모니아크 특수활동조정관은 17일 TVN24 방송에 출연해 "모든 정황이 폴란드 방어를 위해 우리 항공기가 발사한 미사일이라는 사실을 가리키고 있다"며 주택 파손이 러시아 드론 아닌 자국군 미사일 때문이었다고 시인했습니다.

    폴란드는 당시 F-16 전투기를 출격시켜 영공을 넘어온 러시아 드론 21대 가운데 3∼4대를 격추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동부 루블린주 비리키의 한 주택 지붕이 날아갔습니다.

    일간 제치포스폴리타는 폴란드 공군의 공대공 미사일이 유도장치 오류로 이 주택에 떨어졌다고 지난 16일 보도했습니다.

    도날트 투스크 총리는 이 같은 의혹에 "조사 절차가 끝나면 관련 기관들이 국민에게 경위를 보고할 것"이라면서도 모든 책임은 드론을 날린 러시아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폴란드 #러시아 #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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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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