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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엔조 밀로는 알 아흘리에서 좋은 모습을 펼치고 있다.
알 아흘리는 16일 오전 3시 15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위치한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페이즈 1라운드에서 나사프에 4-2 승리를 거뒀다.
승리 주역은 밀로였다. 밀로는 이번 여름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알 아흘리로 왔다. AS모나코에서 성장한 밀로는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한 후 독일 분데스리가 정상급 미드필더가 됐다. 미드필더에서 공격적인 역할을 맡았고 주로 전개를 주도하면서 기회를 창출하는 역할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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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과 한솥밥을 먹으며 2023-24시즌 슈투트가르트 돌풍을 이끌었다. 해당 시즌 밀로는 분데스리가 31경기에 나와 5골 7도움을 기록하면서 슈투트가르트 준우승에 일조했다. 2024-25시즌에는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에 공헌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9경기 6골 5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경기에서 2골 3도움을 올렸다.
최고의 활약을 한 밀로를 향해 여러 팀들이 관심을 보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가장 적극적이었고 갈라타사라이, 파리 생제르맹(PSG)도 있었다. 2002년생 밀로는 더 높은 팀을 찾아 갈 것으로 보였는데 알 아흘리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92억 원)였다.
알 아흘리는 호베르투 피르미누, 알랑 생-막시맹, 가브리 베이가 등과 이별을 해 공격 보강이 필요했다. 밀로를 품으면서 공격을 보강했다. 밀로에게 적응기는 필요하지 않았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에서 2경기 1도움, 사우디 슈퍼컵에서 2경기 1골 1도움, 킹스컵에서 1경기 1골을 기록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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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E 데뷔전에서도 멀티골을 기록했다. 밀로는 멀티골과 더불어 패스 성공률 85%, 롱패스 성공 2회(시도 2회), 크로스 성공 1회(시도 2회), 드리블 성공 2회(시도 3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4회(시도 6회), 피파울 2회, 인터셉트 2회 등을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 알 아흘리는 밀로를 앞세워 첫 경기를 화려하게 시작했다.
리야드 마레즈, 프랑크 케시에, 이반 토니, 에두아르 멘디, 메흐디 데미랄 등 스타군단과 함께 알 아흘리는 ACLE 연패를 노린다. 밀로가 결정적 활약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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