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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리버풀에서 버려진 다윈 누녜스는 알 힐랄에서 날아오를 준비를 마쳤다.
알 힐랄은 17일 오전 3시 15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위치한 리야드 킹덤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페이즈 1라운드에서 알 두할리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누녜스 득점이 큰 힘이 됐다. 전반 37분 실점한 알 힐랄은 후반 시작과 함께 하산 알 탐흐티 대신 누녜스를 넣었다. 누녜스는 후반 12분 하마드 알 야미 패스를 골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22분 테오 에르난데스 역전골로 2-1이 됐다. 알 힐랄은 점수차를 지키면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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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힐랄에서 초반 활약이 좋다. 벤피카에서 활약하면서 우루과이 특급 유망주로 불리던 누녜스는 2022년 리버풀로 왔는데 이적료는 8,500만 유로(약 1,396억 원)였다. 버질 반 다이크, 알리송 베커 등을 제치고 당시 기준으로 리버풀 역대 이적료 1위에 올랐다. 현재는 플로리안 비르츠, 알렉산더 이삭 등이 더 위에 있다.
같은 시기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엘링 홀란과 비교됐는데 결과적으로는 민망한 비교였다. 누녜스는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9경기 출전해 9골에 그쳤다. 홀란은 35경기 36골을 기록하면서 맨시티 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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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기회를 놓치고 결정력 난조를 반복해서 보여줬다. 2023-24시즌엔 36경기 11골 10도움을 올렸으나 여전히 경기력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지난 시즌 30경기 5골이라는 초라한 득점에 그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9경기 1골이었다. 신뢰를 완전히 잃은 누녜스는 리버풀 매각 1순위로 평가됐다. 위고 에키티케에 이어 이삭 영입을 추진했고 누녜스는 방출 대상이었다. 나폴리 등 다양한 팀들과 연결됐지만 누녜스는 돈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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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강호 알 힐랄로 갔다. 이적료 5,300만 유로(약 871억 원)를 기록하면서 유럽을 떠난 누녜스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2라운드 알 카디시야전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알 아흘리전에선 1도움을 기록했던 누녜스는 알 두할리를 상대로 ACLE 데뷔골까지 터트리면서 역전승 발판을 다졌다. 이적 후 공식전 4경기 2골 1도움, 나쁘지 않은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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