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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5 (목)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하마스, 인질들 '작별 사진' 공개…이스라엘 가자 작전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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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 실종된 이스라엘 장교와 같은 운명 처할 것"

    뉴스1

    이스라엘의 하마스 인질 석방 촉구 시위. 2025.09.20 ⓒ AFP=뉴스1 ⓒ News1 이지예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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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2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인질들의 '작별 사진'을 공개하며 가자시티 점령 작전에 나선 이스라엘에 경고를 날렸다.

    AFP통신·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하마스의 군사 조직 알카삼 여단은 이날 가자지구에 남아 있는 이스라엘 인질 47인의 사진이 담긴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들은 "가자시티 작전 개시에 맞춰 찍은 작별 사진"이라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고집'과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의 '항복' (작전 저지 실패) 탓이라고 주장했다.

    하마스는 인질 각각의 사진 아래 '론 아라드'라고 적었다. 아라드는 이스라엘 공군 장교로 1986년 레바논에서 임무 수행 중 실종된 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마스는 이스라엘 인질들이 아라드와 같은 운명에 처했다고 경고해 왔다.

    이스라엘은 16일부터 가자지구 최대 도시인 가자시티에서 지상 작전을 시작했다. 인질 가족들은 가자지구 전쟁으로 인질들이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스라엘은 2023년 10월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받은 뒤 하마스 궤멸을 목표로 가자지구를 봉쇄하고 대규모 군사 작전을 진행해 왔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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