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UI 8.5 코드서 ‘버즈4·버즈4 프로’ 포착
내년 1월 갤럭시 S26과 동시 공개 가능성
‘에어팟 프로3’ 심박 센서·번역 기능...삼성 맞대응 ‘주목’
오디오·배터리·노캔 성능 개선 전망
(사진=폰아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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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IT 매체 안드로이드 오서리티(Android Authority)에 따르면, 코드 분석 결과 버즈4는 SM-R540, 버즈4 프로는 SM-R640이라는 모델명이 부여됐다. 전작인 버즈3(모델명 SM-R530), 버즈3 프로(SM-R630)와 이어지는 흐름이어서 사실 가능성이 높다. 이는 단순한 실험 단계가 아닌, 실제 출시를 염두에 둔 제품 개발이 진행 중임을 의미한다.
출시 시점은 내년 1월 갤럭시 언팩으로 전망된다. 삼성은 통상 갤럭시 S 시리즈와 주요 웨어러블 신제품을 함께 선보여 왔다. 내년 초 공개될 ‘갤럭시 S26’ 시리즈와 나란히 무대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스마트폰과 이어폰은 동시 사용률이 높아 ‘세트 전략’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이 새 모델을 서두르는 배경에는 애플의 움직임이 있다. 애플은 최근 ‘에어팟 프로3’를 출시하며 심박 센서와 실시간 번역 기능을 탑재했다. 초기 리뷰에 따르면 소음 차단 성능과 착용감이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IT 업계는 삼성이 이에 대응해 갤럭시 AI 기반 기능을 버즈4에 대거 담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버즈3에 이미 적용된 번역 기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오디오 품질과 배터리 수명, 노이즈 캔슬링 기능 강화가 핵심 개선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다만 삼성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현재로선 AI 기능 강화와 번역 성능 업그레이드, 배터리 개선 등이 거론되지만, 실제 스펙은 출시 전까지 베일에 싸여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에어팟 프로3의 파급력이 크기 때문에, 삼성도 단순 성능 개선을 넘어 ‘차별화된 경험’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며 “AI와 오디오 기술 융합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갤럭시 버즈 시리즈는 스마트폰 보급과 함께 삼성의 대표 액세서리로 자리 잡았다. 버즈4가 단순한 후속작을 넘어 ‘갤럭시 AI 생태계’ 확장의 일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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