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블록체인 금융 인프라 기업 토큰스퀘어가 원화에 1:1로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 ‘KRWQ’와 ‘KRWD’ 상표권을 공식 등록했다.

토큰스퀘어는 올해 4분기 중에 원화 기반 디지털 결제 솔루션을 선보이며 국내 디지털 지급 시장 혁신에 나설 예정이다.

KRWQ는 100% 원화 예치금 담보로 발행돼 은행 계좌와 같은 안정성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별도의 가상자산이나 복잡한 지갑 없이도 모바일 결제만으로 송금·결제를 할 수 있다.

거래 수수료는 0원, 메인넷 처리 수수료는 0.0001 딜러 수준으로 책정돼 1원 단위 초소형결제(마이크로페이먼트)와 오프라인 결제까지 지원한다.

토큰스퀘어는 또 비트코인에스브이 협회(BSV Association)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 테라노드 기반 초당 100만 건(TPS) 확장성을 확보했다. 전자금융거래법 및 특정금융정보법 등 한국 금융 규제를 준수하고, 예치금은 법적으로 분리된 신탁계좌에 보관해 기관급 투명성을 보장한다.

오은정 토큰스퀘어 대표는 “상표권 확보를 통해 국내 원화 결제 특화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선도하려고 한다”며 “초기에는 웹3, AI, 게임, 콘텐츠 분야의 마이크로 결제에 적용하고, 이후에는 B2B 정산과 공급망 금융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료=토큰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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