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감정의 과학' (사진=웅진지식하우스 제공) 2025.09.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우리의 감정적 필요는 상황·사람·시간에 따라, 심지어 매 순간 달라진다. 이러한 필요를 충족시키려면 다양한 도구가 필요하다. 다행히 반가운 소식이 있다면 여러분에게 이미 그 도구가 있다는 것! 감정 관리의 첫걸음은 우리 모두가 내면에 갖고 있는 감정의 '전환 장치'부터 이해하는 것이다."
불시에 찾아오는 불안과 우울, 무기력 등 감정 기복은 일상생활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감정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세계적 심리학자이자 뇌과학자 이선 크로스의 책 '감정의 과학'이 출간됐다. 책은 최신 심리학과 뇌과학 연구를 기반으로, 감정의 역학에 관해 설명한다. 저자는 인간의 감정을 과학적인 원리에 기반해 설명한다.
저자는 감정이 단순 개인의 삶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국가 재정과 치안 문제까지 폭넓게 적용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신체 감각 ▲주의력 ▲관점 ▲공간 ▲관계 ▲문화 등 6가지 전환 도구를 통해 감정을 다스릴 수 있다고 역설한다. 감정은 도구를 적극 활용해 억눌러야 하는 방해물이 아닌 생존을 위한 신호라고 강조한다. 감정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고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유리하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파악하라는 것이다.
저자는 사건이 발생할 경우 거스를 수는 없지만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다루느냐는 자신에게 달려있다고 말한다. 최대한 객관적인 사실을 받아들여 제3자의 입장에서 자신을 마주하라고 조언한다.
한 사례로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 노박 조코비치의 2022년 윔블던 경기를 소개한다. 조코비치는 극도의 긴장감을 경험하자 라커룸으로 들어가 거울을 보고 자신에게 "할 수 있다"는 말을 하면서 스스로가 느끼는 감정을 솔직하게 파악하고 다스렸다고 한다. 감정을 정면으로 마주했고 조코비치는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 외에도 심리적 안정을 부르는 음악을 듣거나 달콤한 간식을 먹는 등 외부의 수단을 활용해 감정을 다스리는 법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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