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기 2.5% 시장금리 상승분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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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하나은행이 '하나의 정기예금'의 1년 만기 기준 금리를 23일 2.50%로 상향 조정했다.
하나은행은 시장금리 상승을 고려해 기존 연 2.45%였던 1년 만기 금리를 0.05%포인트(p) 조정했다.
지난 22일 KB국민은행 역시 대표 예금상품인 'KB스타(Star) 정기예금' 금리를 0.05%p 인상했다. 12개월 만기 KB Star 정기예금 고객적용 금리 역시 2.50%로 지난주(2.45%)에 비해 0.05%p 올렸다. 국민은행은 6개월, 9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 또한 0.05%p씩 올려 연 2.50% 금리를 공고했다.
현재 은행권의 12개월 만기 정기예금(각 은행 대표상품)은 연 2.45~2.53% 수준이다. 신한·우리은행의 대표 정기예금 상품이 각 2.45%, NH농협은행은 연 2.53%를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시장 금리가 오르고 있는 만큼 예금 금리에 인상분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압박 기조 속에 은행권이 대출 금리를 끌어올리면서 주요은행의 예대금리차는 최근 3년만에 최고 수준에 머물고 있다.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를 주문하는 동시에 '이자 장사'를 멈추라고 당부하고 있는 만큼 은행권의 예금 금리 인상 행렬이 이어질 전망이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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