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아트센터 대극장, 12월 12~2026년 2월 22일
배우 엄기준 ⓒ News1 권현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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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배우 엄기준이 '여장 남자' 색소포니스트로 변신한다.
공연제작사 피알컴퍼니는 쇼뮤지컬 '슈가'를 오는 12월 12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한국 초연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뮤지컬 '슈가'는 고전 코미디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Some Like It Hot)를 원작으로 한다. 이 작품은 1929년 금주법 시대를 배경으로, 갱단의 살인을 우연히 목격한 두 재즈 뮤지션이 목숨을 구하기 위해 여장을 하고 여성 밴드에 위장 입단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유쾌하게 그려낸다. 원작 영화는 미국영화연구소(AFI)가 선정한 '역대 최고의 코미디 영화' 1위에 오르며 유머와 젠더 코드로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사랑을 꿈꾸는 순수한 보컬리스트 '슈가' 역에는 솔라·양서윤·유연정이 발탁됐다.
살기 위해 여장을 감행하는 로맨틱한 색소폰 연주자 '조'(조세핀) 역에는 엄기준·이홍기·남우현·정택운이 낙점됐다.
조와 함께 밴드에 합류하는 순수하고 엉뚱한 베이시스트 '제리'(다프네) 역에는 김법래·김형묵·송원근이 이름을 올렸다.
피알컴퍼니 관계자는 "화려한 무대 연출과 라이브 음악, 재치 있는 대사가 어우러져 관객들을 20세기 초반의 레트로 무드 속으로 안내할 것"이라며 "브로드웨이 정통 쇼뮤지컬의 진수를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뮤지컬 '슈가' 캐스팅 프로필 이미지(피알컴퍼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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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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