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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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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퀄컴 CMO “스냅드래곤 브랜드 가치 650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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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신문

    돈 맥과이어 퀄컴 수석 부사장 겸 최고마케팅책임자(CMO)가 23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2025'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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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퀄컴 반도체 브랜드 '스냅드래곤' 가치가 650억달러(약 90조6400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돈 맥과이어 퀄컴 수석 부사장 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23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2025' 킥오프 발표에서 “컨설팅 기업 칸타가 선정하는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 순위'에 스냅드래곤이 처음으로 선정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스냅드래곤은 퀄컴이 지난 2007년 처음 선보였다. 모바일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시작해 PC와 자동차 등으로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맥과이어 CMO는 퀄컴이 매년 개최하는 기술 행사인 스냅드래곤 서밋 10주년 행사를 맞아 스냅드래곤 가치가 높게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냅드래곤이 단순한 기술 브랜드를 넘어 글로벌 문화 아이콘으로 성장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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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맥과이어 퀄컴 수석 부사장 겸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발표. (사진=공동취재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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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스냅드래곤은 모바일을 비롯한 다양한 기기에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며 “이 제품은 기술 접근성을 기반으로 사람들의 삶을 변화로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냅드래곤은 배터리 효율성이 높고, 인공지능(AI) 부문에서도 성능이 뛰어나다고 전했다. 특히 PC 부문에서 노트북 이용자들의 84%는 스냅드래곤이 프리미엄 성능을 제공한다고 생각하고, 보급형 제품 사용자의 95%는 스냅드래곤이 탑재된 기기를 선택한다는 설문 결과를 소개했다.

    맥과이어 CMO는 스냅드래곤을 활용하는 HP·BMW·구글·메타·삼성전자 등의 파트너사를 열거하면서 “삼성 '갤럭시Z폴드7'은 얇은 포맷으로 멀티태스팅 게임과 AI 성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최원준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도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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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퀄컴 '스냅드래곤 서밋 2025'에 참석한 최원준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사장(가운데). (사진=공동취재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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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냅드래곤 서밋 2025는 오는 25일까지 열린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의 기조연설과 신제품 발표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마우이(미국)=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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