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LG아트센터 서울서
최재림·김동원·박은석 등 출연
연극 ‘타지마할의 근위병’(포스터)이 8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미국 극작가 라지브 조셉이 각본을 써서 2015년 미국에서 초연한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2017년 첫선을 보인 바 있다. 아름다움과 권력, 명령과 양심, 우정과 책임이 충돌하는 순간을 집요하게 응시하며 체제의 이면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두 사람이 나누는 대화를 통해 관객들은 소소하게 웃음 짓고, 두 사람이 어린시절부터 각별한 친구 사이임을 알게 되지만 잔혹한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순간 관객들 또한 선택의 앞에 서게 된다. 휴마윤 역할에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시카고’ 등에서 맹활약한 배우 최재림이 2017년 초연에 이어 캐스팅됐다. 드라마 ‘탁류’, ‘은수 좋은 날’ 등에 출연한 김동원도 같은 역할을 연기한다. 바불 역할로는 연극 ‘벚꽃동산’, ‘햄릿’의 이승주와 드라마 ‘펜트하우스’와 연극 ‘시련’의 박은석이 출연한다. 연출은 ‘그을린 사랑’으로 백상연극상을 받은 신유청 연출가가 맡는다.
LG아트센터 서울에서 11월12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
박성준 선임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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