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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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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퀄컴, '갤럭시 S26 두뇌'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 공개.. 전작 대비 성능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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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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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퀄컴이 차세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와 개인컴퓨터(PC)용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X2 엘리트'를 공개했다.

    퀄컴은 24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에서 '스냅드래곤 서밋 2025'을 열고 이러한 신제품들을 선보였다.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는 삼성전자 차세대 플래그십(최고급)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의 두뇌 역할도 맡게 된다. 따라서 최원준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사장도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스냅드래곤8 엘리트 5세대는 퀄컴이 자체 개발한 중앙처리장치(CPU) '오라이온 3세대'를 탑재해 중앙처리장치(CPU) 성능이 지난해 출시된 전작보다 20% 좋아졌다. 신형 '아드레노' 그래픽처리장치(GPU)와 '헥사곤' 신경망처리장치(NPU) 성능은 전작 대비 각각 23%, 37%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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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치마크(성능실험) 사이트 긱벤치6에서는 싱글코어 3786점, 멀티코어는 1만2094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플랫폼은 ‘에이전틱 AI 어시스턴트’를 통해 사용자가 보고 듣고 쓰는 모든 맥락을 실시간으로 학습, 개인 맞춤형 대응과 선제적 추천이 가능하다. 퀄컴은 “사용자 데이터는 기기 내 안전하게 저장돼 프라이버시가 보장된다”고 강조했다.

    영상 처리 성능도 크게 확장됐다.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는 APV 코덱을 지원하는 모바일 플랫폼이다. 전문가급 영상 촬영과 후반 작업을 지원한다. 크리에이터는 스마트폰만으로도 스튜디오 수준의 영상 제작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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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 패트릭 퀄컴 모바일 부문 수석부사장은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는 개인화된 AI 에이전트를 통해 사용자가 모바일 경험의 중심이 되도록 지원한다”며 “이번 플랫폼은 모바일 기술의 미래를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스냅드래곤8 엘리트 5세대는 삼성, 아너, iQOO, 누비아, 원플러스, 오포, 포코, 리얼미, 레드미, 레드매직, ROG, 소니, 비보, 샤오미, ZTE 등 글로벌 주요 브랜드의 플래그십 기기에 탑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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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울러 스냅드래곤 X2 엘리트는 지난 2023년에 출시된 전작 '스냅드래곤 X 엘리트'에 이어 2년 만에 공개된 PC용 신제품이다.

    스냅드래곤 X2 엘리트는 프리미엄 제품인 '익스트림'과 일반 제품으로 분류된다. 이 프로세서가 탑재된 제품은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퀄컴은 스냅드래곤 X2 엘리트가 탁월한 성능과 혁신적인 AI 기능으로 가장 강력한 윈도우 PC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익스트림의 아드레노 GPU는 성능과 전력 효율이 이전 대비 2.3배 개선됐고, 헥사곤 NPU는 초당 80조번(80TOPS)의 인공지능(AI) 처리 성능을 지원한다. 일반 제품은 전력 소모가 전작보다 43% 줄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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