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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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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팩트블록, '2025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IMPACT' 성료…2만8000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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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신문

    웹3 에코시스템 빌더 팩트블록은 23~24일 양일간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탤앤리조트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 연인원 2만8000명(외국인 비율 35%)이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에 비해 76% 성장한 수치다. KBW2025: IMPACT 티켓은 행사 일주일 전인 9월 16일 준비했던 티켓이 전량 매진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전시 부스 수도 60여 개에서 110여 개로 확대돼 약 83% 증가했다. 아울러 450개 이상의 사이드 이벤트가 서울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리며 행사 기간 전체를 축제 분위기로 물들였고, 전 세계 52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공동 주최했다.

    이번 행사는 △수이 스테이지 △스테이블 스테이지 △제로지(0G) 스테이지 △비댁스 우리은행 인스티튜셔널 스테이지 등 총 4개 무대에서 300여명 이상의 스피커가 참여해 130여개 세션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Donald Trump Jr.)와 차남 에릭 트럼프(Eric Trump)가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에릭 트럼프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 공동창업자는 영상 축사를 통해 “한국은 다른 국가보다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크고 법·제도를 빠르게 정비하고 있다“며 ”한국은 아시아 블록체인 시장에서 미국에 버금가는 확고한 리더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아메리칸 비트코인 공동창업자는 온라인으로 진행한 패널 토론에서 “불과 3개월 전만 해도 비트코인을 '사기'라고 주장하던 글로벌 대형 은행 중 일부는 지금 그들이 운영하는 기관을 통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사들이고 있다”며 “미국을 비트코인 인프라 선도 국가로 만드는 것이 다음 목표”라고 강조했다.

    행사 컨퍼런스 파트너인 수이(Sui)의 아데니이 아비오둔(Adeniyi Abiodun) 공동창업자 겸 CPO는 차세대 데이터 가용성 프로토콜 '월러스(Walrus)'를 소개하며 “월러스는 블록체인 확장성과 데이터 보존성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 접근”이라며 “한국 개발자 커뮤니티가 이를 활용해 글로벌 레퍼런스를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 백악관 출신의 보 하인스(Bo Hines) 테더 USAT CEO는 올해 4분기 정식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USAT를 통해 누구나 안전하고 합법적인 디지털 달러를 일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올해 4분기 정식 출시를 통해 글로벌 결제 인프라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마이클 하인리히(Michael Heinrich) 0G 공동창업자는 파이어사이드 챗을 통해 블록체인과 AI의 융합으로 무한히 확장 가능한 인공지능 생태계를 형성할 수 있다며 그 가능성을 강조했다. 그는 최근 공개한 모듈형 AI 운영체제와 데이터 가용성 혁신을 사례로 들어 0G가 차세대 탈중앙 AI 인프라 구축을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유민 기자 newm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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