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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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플랫폼 수이(Sui)가 NHN을 비롯한 글로벌 게임업체들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게임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수이는 최근 서울 서초구 포탈 PC에서 SKYGG와 공동으로 쇼케이스 '레디 수이 플레이'를 갖고 게임 환경을 체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수이'는 레이어1 블록체인으로, 메타(구 페이스북) 핵심 인력이 설립한 미스틴랩스에서 개발했다. 앞서 삼성넥스트, 엔씨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NHN이 개발 중인 '수이플래시(Suuuiplash)'가 첫 공개됐다. 이 작품은 몰려드는 적들을 상대하는 '뱀파이어 서바이버' 방식의 게임으로, 자신만의 유니크한 아바타 PFP NFT를 게임에 활용 가능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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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은 향후 싱글 플레이뿐만 아니라 PvP 및 팀 대전까지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이 생태계에 더욱 긴밀하게 연계하며 커뮤니티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NHN은 앞서 블록체인 프로젝트 '페블'을 통해 소셜 카지노 게임 '페블 시티'를 론칭하며 수이 생태계와 협업해왔다. 이를 통해 최고 하루 트랙잭션 50만, 일일 활성 월렛 8만 5000개 등의 기록을 세웠다. 이후 누적 5100만 트랜잭션이 발생한 가운데 가스비 대납 규모도 3만 1000 수이(Sui)에 달했으며, 50만개의 월렛 생성으로 이어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가운데 '페블 시티'에 대해서도 기존 슬롯 게임뿐만 아니라 캐주얼 미니 게임을 업데이트하는 등 잔존율을 개선하기 위한 업데이트를 이어가고 있다. 또 미국 등을 타깃으로 한 마케팅 역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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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워프트게임즈의 '워프트 유니버스' 엔더스인터랙티브의 'XOCIETY' 님블바이츠의 '슈퍼-B' 라인업게임즈의 '라인업 : 스트라이커 리그 & 골드 스트라이커' 구미의 '브레이브 프론티어 버서스' 루미웨이브의 '사무라이 쇼다운 R' 등 슈팅, RPG, 파티 로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이 같은 수이 관계자들의 주제발표도 이어졌다. 이 가운데 미스틴랩스의 공동창업자인 코스타스 찰키아스 등은 인공지능(AI) 시대를 화두로 삼아 블록체인과 로봇을 비롯한 다양한 영역에서의 영향력과 대응 현황을 진단하고, 앞으로의 가능성 등을 전망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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