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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MLB 메이저리그

    LA다저스, 4년 연속 MLB 서부지구 우승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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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선수들이 26일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 지은 뒤 라커룸에서 축하하고 있다. 피닉스/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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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4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 지었다.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다저스는 2년 연속 정상을 노린다.



    다저스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 엠엘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방문 경기에서 8-0 완승을 했다.



    시즌 90승 69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남은 3경기를 모두 지더라도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앞서, 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다저스는 2021년부터 4년 연속이자, 최근 13년 중 무려 12번이나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다저스는 이제 월드시리즈 2연패에 도전한다. 엠엘비에서 월드시리즈 2연패를 이룬 마지막 팀은, 지난 1998∼2000년 3연패를 달성한 뉴욕 양키스다.



    다저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홈런포로 우승을 자축했다. 오타니는 팀이 4-0으로 앞선 4회,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때렸다. 시즌 54호로, 자신의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 기록과 같다. 내셔널리그 홈런 선두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56개)를 2개 차로 추격하며 홈런왕 경쟁에도 불을 붙였다.



    선발 투수로 나선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6이닝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2승째(8패)를 올렸다.



    김혜성은 팀이 8-0으로 앞선 6회초 대주자로 경기에 출전했다. 이후 8회 한 차례 타석에 들어섰지만 삼진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즌 타율은 0.283에서 0.281로 조금 떨어졌고, 9월 월간 타율은 0.067(15타수1안타)로 침묵하고 있다. 부상 복귀 이후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진 김혜성이 포스트시즌 출전 명단에 합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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