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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與 "국힘 의원 '호남서 불 안 나나' 악담에 경악…제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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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날 경북산불특별법 표결 과정서 음성 포착…정청래 "자수하고 공개 사과해야"

    연합뉴스

    확대간부회의서 발언하는 정청래 대표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9.26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오규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경북산불 특별법'을 표결하는 과정에서 국민의힘 의원이 "호남에서 불 안 나나"라고 말했다며 비난을 쏟아냈다.

    한준호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전날) 법안을 표결하는 과정에서 어느 국민의힘 여성 의원이 느닷없이 악담한 것이 포착됐다"며 관련 음성을 틀었다.

    한 최고위원은 "누군가가 '호남에서 불 안 나나'라는 말을 했고, 또 다른 누군가는 그 말에 웃는 소리였다"며 "극우로 가버린 국민의힘은 이제 희망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정청래 대표는 "매우 심각한 발언이고, 너무나 부적절한 음성"이라며 "이분 목소리의 주인공은 누구냐, 범인을 찾는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어렴풋이 누구인지 짐작은 간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자수해서 광명 찾기 바란다"며 "'스스로 내가 그랬다'라고 하고 공개 사과하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병주 최고위원도 "너무 경악스럽다"며 "음성의 주인공을 찾아서 국회의원 제명까지 해야 한다"고 말했다.

    kong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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