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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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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中 방문에 김진경 도의회 의장 동행…'협치 외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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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AI리더스' 선도기업들도 세일즈외교 한몫…'민관정 원팀' 성과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제·우호협력 강화를 위해 중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주요 일정을 김진경 도의회 의장이 동행해 '협치 외교'의 모델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연합뉴스

    상하이시 지도부 면담에 한께 한 김동연 경기지사와 김진경 경도의회 의장(맨 왼쪽)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또 경기도 내 인공지능 관련 주요 기업인으로 구성된 '경기도 AI 리더스'도 동행하며 민관정 대표단 성격으로 중국 측의 호응을 얻었다.

    26일 경기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충칭시, 상하이시, 장쑤성을 돌아보는 방중 일정에 김 지사와 김 의장이 대부분 함께한다.

    23일 첫 일정인 충칭시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방문 때 김 지사가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과 지원 방안 등을 제시했는데 김 의장이 도의회 차원의 협조를 약속하며 힘을 실어줬다.

    같은 날 충칭시 후헝화 시장 등 지도부를 만나 우호협력 협약을 체결하는 자리에도 김 의장이 같이했으며 김 지사가 "도지사와 함께 도의회 의장이 협치 외교를 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의미를 설명하자 후 시장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25일 상하이 궁정 시장과 우호협력 협약을 맺을 때도 김 의장은 김 지사의 옆자리를 지켜 상하이시 지도부에 신뢰를 주기도 했다.

    김 의장은 마지막 일정으로 26일 예정된 경기도-장쑤성 친선결연 1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뒤 27일 김 지사와 함께 귀국한다.

    연합뉴스

    충칭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 방문한 김동연 지사와 김진경 도의회 의장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 지사는 "2023년 미국 방문에 도의회 부의장과 같이 갔는데 이번에는 김 의장님이 우호협력 협약 체결 등 주요 행사에 함께하셔서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직접 전화해 동행을 부탁드렸고 김 의장님이 흔쾌히 응하셨다"고 했다.

    경기도 AI 리더스는 국내 AI 분야 선도기업들로 충칭시, 상하이시 행사장에 대부분 배석하며 김 지사의 세일즈 외교에 힘을 실어 주기도 했다.

    경기도 AI 리더스는 AI클라우드 분야의 'NHN 클라우드'·'메가존 클라우드', AI데이터 분야의 '한글과 컴퓨터'·'에이아이웍스', AI로봇 분야의 '에이로봇', AI융합솔루션 분야의 '하이퍼놀로지', 피지컬AI 분야의 '엔닷라이트'·'다일리서치', AI보안 분야의 '이니텍' 등으로 꾸려졌다.

    경기도 관계자는 "민관정 대표단이 원팀으로 움직이며 충칭시의 경우 AI 분야의 교차협력과 교차투자에 대한 경기도와 충칭시 간 협력 방안이 즉석에서 합의되는 등 상당한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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