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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7 (수)

    ‘확실히 다르다’ 젠지, 한타·운영 압도하며 KT에 1세트 승리…‘더 높은 곳’을 향해 [SS인천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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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젠지 선수단. 사진 | L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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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인천=김민규 기자] 지난 플레이오프(PO)와는 다르다. ‘패배는 없다’는 의지가 확실히 돋보였다. 젠지가 KT 롤스터에 한 수 위 운영을 보여주며 1세트를 챙겼다. 설욕전의 서막이 열렸다.

    젠지는 27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KT와의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결승 진출전에서 1세트를 먼저 따냈다. 양팀 모두 한타 중심의 조합을 꾸리면서 치열한 공방을 예고했다.

    5분경 KT ‘커즈’ 문우찬이 미드 갱을 통해 ‘쵸비’ 정지훈을 잡으며 먼저 웃었다. 유충 앞 교전에서 킬 교환을 이루며 접전을 펼쳤다.

    13분경 KT가 움직였다. 네 명의 특공대가 바텀에 있던 ‘룰러’ 박재혁을 잡으러 나섰으나 오히려 ‘피터’ 정윤수가 잡히면서 손해를 봤다. 그리고 16분경 용 앞 교전에서 KT가 첫 용은 챙겼지만 2대3 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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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젠지 ‘캐니언’ 김건부(왼쪽)와 ‘쵸비’ 정지훈. 사진 | 라이엇 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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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곧바로 전령을 두고 한타가 열렸고, 1대1 킬을 교환했다. ‘캐니언’ 김건부가 전령을 챙겼다. 젠지가 근소하게 앞서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KT는 ‘기인’ 김기인을 끊은 후 아타칸을 챙겼다. 이 과정에서 ‘캐니언’까지 잡으며 웃었다.

    ‘주거니 받거니’ 공방을 이어갔다. 킬 스코어는 균형을 이뤘지만, 젠지가 글로벌 골드를 3000 이상 앞섰다.

    ‘한타’의 젠지가 깨어났다. 26분경 용 앞 교전에서 대승을 거둔 후 용까지 챙긴 젠지. 전리품으로 바론까지 챙기며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글로벌 골드 격차는 8000 이상 벌어졌다.

    바론 버프를 두른 젠지는 KT 본진으로 압박해 들어갔다. 그 사이 골드도 1만 이상 차이가 났다. 잠시 숨을 고른 젠지는 32분경 바텀 교전에서 다시 한 번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KT 본진으로 돌격해 들어가 넥서스를 파괴하며 33분 만에 1세트를 챙겼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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