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28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오세르와 2025~2026 리그1 6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골을 몰고 있다. 파리/A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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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뛰는 태극전사들이 주말,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팀의 승패는 엇갈렸다.
먼저,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는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28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오세르와 2025~2026 리그1 6라운드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날 4-3-3 포메이션을 내세웠는데 이강인은 오른쪽 미드필더로 출전해 약 80분간 그라운드를 부지런히 누볐다. 공격 포인트는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팀의 모든 골에 기여하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강인은 전반 32분 오른쪽 코너킥 키커로 나서 비티냐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비티냐의 공을 받은 일리야 자바르니가 침착하게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은 후반 9분 터진 루카스 베랄두의 득점에도 관여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오세르를 2-0으로 꺾고 승점 15(5승1패)를 쌓으며 리그 1위를 지켰다. 2위 마르세유와 승점 3차이다.
같은 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에서 뛰는 황희찬도 선발 출전했다. 황희찬은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 경기에서 왼쪽 날개로 나와 전반전만 소화했다.
황희찬은 이날 공격 포인트는 따내지 못했지만, 전반 25분 코너킥 상황에서 슈팅 기회는 만들었다. 울버햄프턴은 토트넘과 1-1로 비겼다. 개막 5연패에서 탈출했으나 여전히 20개 팀 중 최하위다. 2경기 연속 비긴 토트넘은 3승2무1패로 리그 3위(11점).
독일 마인츠의 이재성은 부상을 털어내고 선발로 복귀했다.
이재성은 27일(한국시각) 독일 마인츠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5라운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63분간 뛰었다. 이재성은 시즌 개막 이후 리그 2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었는데, 지난 7일 국가대항전(A매치) 미국과 친선경기에서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된 뒤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미세 파열 진단을 받았다. 소속팀 복귀 뒤 리그 2경기에 결정했다가 이날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하지만 팀은 0-2로 졌다. 마인츠는 전반에 두 골을 내주고 후반에는 수문장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까지 놓였다. 마인츠는 승점 4(1승 1무 3패)에 머물렀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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