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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프로농구 KBL

    엘런슨 30점-알바노 21점...DB, 프로농구 시범경기서 삼성에 77대7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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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성우 3점슛 5방 앞세운 한국가스공사는 현대모비스 물리쳐

    조선일보

    DB의 헨리 엘런슨이 28일 열린 삼성과의 프로농구 시범경기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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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 DB가 2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시범경기에서 홈 팀 서울 삼성을 77대71로 눌렀다.

    새 외국인 선수 헨리 엘런슨이 3점슛 4개를 꽂는 등 30점(5리바운드 4어시스트)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KBL(한국농구연맹) 무대에서 4번째 시즌을 맞는 간판 가드 이선 알바노는 69%의 슛 성공률을 뽐내며 21점(8어시스트)을 올렸다.

    지난주 수원 KT에 패배(69대85)했던 DB는 1승1패로 시범경기 일정을 마쳤다.

    삼성은 지난주 SK에 70대80으로 진 데 이어 DB에도 무너지며 2패를 당했다. 작년 9월 무릎 십자인대를 다쳐 지난 시즌을 건너뛰었던 이대성이 19점을 올렸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떠나 삼성과 새로 계약을 맺은 앤드류 니콜슨은 20점(10리바운드)을 해결했다.

    앞선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울산 현대모비스를 맞아 95대82로 이겼다. 정성우가 3점슛 6개를 시도해 5개를 꽂는 등 20득점(6어시스트)을 했고, 아시아 쿼터인 샘조세프 벨란겔이 21점을 올렸다. 망콕 마티앙(15점), 라건아(11점 8리바운드), 김국찬(10점)도 두자릿수 득점을 했다. 전날 창원에서 홈 팀 LG에 62대69로 졌던 한국가스공사는 1승1패로 시범경기를 마무리했다.

    현대모비스는 이승현(22점)과 레이션 해먼즈(20점)를 앞세워 전반까지 44-46으로 맞섰는데, 3쿼터에 흐름을 내줬다. 현대모비스는 지난주 홈에서 부산 KCC를 90대61로 대파하고 8일 만에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이틀 연속 뛴 한국가스공사보다 후반 집중력과 파워에서 밀렸다.

    14년 만에 부활한 이번 시범경기에선 지난 시즌 챔피언전 우승팀 LG, 챔피언전 준우승팀인 SK가 2승을 거뒀다. 정관장도 2승을 따냈다.

    KT, 현대모비스, 한국가스공사, DB는 1승1패를 기록했다. KCC와 소노, 삼성은 2패를 했다.

    29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에 있는 공연장 블루스퀘어에선 10팀 감독과 대표 선수(팀별 2명)가 참가한 가운데 2025-2026시즌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린다. 정규시즌은 10월3일 막을 올린다.

    [성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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