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 넬슨 회장은 한국전쟁에도 군의관으로 참전, 한국과 각별한 인연이 있었다. 사진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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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명한 심장외과 의학자였던 고인은 역대 최고령 교회 회장이기도 했다.
고인은 1924년 미국에서 태어나 심장외과 전문의가 됐다. 수술실에서 작동할 수 있을 정도로 작은 인공심장 및 폐 기계를 개발한 것으로 유명하다.
넬슨 회장은 심장외과 분야에서 매우 유명한 심장외과 전문의였다. 사진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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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당시에는 미군 군의관으로 참전, 강릉과 대구 등지에서 야전 이동병원을 순회하며 부상 장병과 민간인들을 치료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한국과도 각별한 인연이 있었다.
1984년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의 사도가 됐고, 2018년에 최고 지도자인 제17대 회장이 됐다. 2019년 3월에는 바티칸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만나기도 했다.
고인은 교회 내부에서도 개혁적이었다. 성 소수자 부모의 자녀가 침례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한 바 있다. 교회 명칭도 ‘모르몬교’ 대신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를 사용할 것을 강조했다.
태국 방콕을 방문한 넬슨 회장이 한 소녀와 막수하고 있다. 넬슨 회장은 교회 내부를 향해서도 개혁적인 정책을 택하기도 했다. 사진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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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재임 기간에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 신자 수는 1700만명을 넘어섰다.
유족으로 아내와 8명의 자녀, 57명의 손자, 167명의 증손자가 있다.
백성호 종교전문기자 vangog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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