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이주엽 기자] 루벤 아모림 감독이 '경질 엔딩'을 마주할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7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6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1-3 패배를 거뒀다.

브렌트포드가 이른 시간 승기를 점했다. 전반 7분과 전반 19분 이고르 제주스가 연속해 득점을 터트린 것. 이후 맨유가 추격했다. 전반 25분 벤자민 세스코가 문전에서 연달아 슈팅을 시도한 끝 기어코 골망을 갈랐다.

동점 기회까지 잡은 맨유였다. 그러나 실축에 울었다. 후반 25분 브라이언 음뵈모가 페널티킥을 얻었는데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러한 상황에서 브렌트포드의 마티야스 옌센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경기의 방점을 찍었다.

맨유는 이날 패배로 '충격적 기록'을 여럿 달성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28일 "맨유는 루벤 아모림 감독의 부임 이후 PL 33경기에서 연승을 기록한 적이 없다. 나아가 그중 21경기에서는 선제골을 허용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 리그 최다 기록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에 아모림 감독의 경질 가능성이 다시금 등장했다. 이유인즉슨 이러하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7일 "아모림 감독의 명운이 앞으로의 3경기에 달려 있다"라고 말했는데 그 중 첫 번째 경기였던 첼시전에서는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졸전 끝 패하며 위기론이 대두된 것이다.

유력 대체자도 거론됐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28일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맨유가 아모림 감독을 경질하기로 결정할 경우 유력한 고려 대상인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짐 랫클리프 경은 최근 몇 주 동안 그와 직접 접촉해 왔다"라고 보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