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로 2거래일째 순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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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비트코인이 3일만에 11만달러를 다시 회복했다. 이더리움, 리플 등 주요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은 강보합세를 나타낸 가운데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5거래일째 자금이 순유출됐다.
29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전 7시20분 기준 전일 대비 1.84% 오른 11만1721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11만달러 아래로 하락해 10만8778달러까지 떨어졌지만 다시 11만달러를 회복했다.
이더리움은 2.13% 상승한 4016달러, 리플은 1.75% 증가한 2.85달러, 솔라나는 2.28% 오른 209.38달러를 나타냈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0.72% 오른 3조9100억달러로 집계됐다.
미국에 상장된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최근 2거래일(25․26일) 간 각각 2억5340만달러, 4억1830달러가 순유출됐다. 9개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는 최근 5거래일(22~26일) 간 연속 순매도세를 기록하며 총 7억958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이더리움은 주간 기준 –7.78% 하락했다.
미국이 올해 첫 금리인하를 단행했지만 향후 금리인하 경로 불투명성 영향이 지속되면서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고용 둔화를 이유로 지난 17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연 4.0~4.2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상공회의소에서 연설을 통해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 리스크는 상방 쪽으로 기울어져 있고, 고용 리스크는 하방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도전적인 상황”이라고 재차 우려했다.
금리인하 당시 시장에서는 연내 두 차례 추가 인호에 무게를 실었지만 고용시장이 지표상 다소 양호한 모습을 보이면서 불확실성이 드리우고 있다.
공포와탐욕지수는 전날과 동일한 34를 나타내고 있다. 이 지수는 0부터100사이를 나타내는데 수치가 낮을수록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상황으로 풀이된다. 20~40 구간은 ‘공포’ 구간으로 해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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