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주는 한국 뮤지컬 1세대를 대표하는 배우다. 김승수 의원은 "한국 뮤지컬산업의 성과와 과제를 점검하고 뮤지컬산업 진흥법 제정 필요성을 비롯한 제도적·정책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남경주 배우를 참고인으로 불렀다"고 설명했다.
뮤지컬 배우 남경주 [사진 제공=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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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의원은 "한국 뮤지컬이 올해 토니상 6개 부문을 석권하며 세계적인 성과를 이뤘는데, 내년은 한국뮤지컬 60주년이자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20 주년이 되는 해로 한국 뮤지컬 역사에 의미 있는 해"라며 "전 세계가 K-뮤지컬에 주목하는 지금이야말로 뮤지컬이 한류 문화산업의 핵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뮤지컬 업계에서는 뮤지컬 산업이 수많은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임에도 법적 기반이 미흡해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김승수 의원은 지난해 6월 뮤지컬산업 진흥법을 대표 발의했다. 지난 2일에는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한국뮤지컬협회 주최 '뮤지컬 포럼 2025'에 참석해 뮤지컬 산업 발전을 위해 진흥법을 꼭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현재 문체위에 계류 중인 뮤지컬산업 진흥법이 조속히 제정돼야 한다"며 "독립법 제정을 통해 기본계획 수립, 전문인력 양성, 지식재산권 보호, 창작 뮤지컬 해외 진출 등이 체계적으로 이뤄져 대한민국이 콘텐츠 문화강국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대한민국 뮤지컬 분야를 대표하는 남경주 배우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 뮤지컬 산업의 제도적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며 "뮤지컬산업 진흥법 제정 통과와 함께 K뮤지컬이 글로벌 무대에서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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