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무비자 입국, 국민안전 담보 위험한 도박…스스로 지켜야"
신동욱 "조희대 청문회, 대한민국 민주주의 흑역사 기록될 것"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인천시당 관계자들이 29일 인천 중구 인천관광공사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9.29/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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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울=뉴스1) 김정률 박기현 기자 =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보석 신청 허가를 촉구하며 "더 이상 한 사람의 인격과 인권을 정치적 특검 수사로 이용하지 말라"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인천관광공사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떤 국민이라도 법의 절차에 따라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 윤 전 대통령의 보석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정부의 중국인 무비자 입국에 대해서 "국민 안전을 담보로 한 위험한 도박"이라며 △불법 체류·불법 취업 예상 △중국 범죄조직 침투 △전염병 확산 우려 △무비자 입국 연장 가능성 등을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정권은 국민 안전을 고려하지 않는다"며 "죄송하지만 스스로의 안전 반드시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무엇을 계획하고 있던지 국민 안전과 인권을 저버린다면 이재명 정권 역시 그 수명을 다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동욱 최고위원은 30일로 예정된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에 조 대법원장을 비롯한 핵심 증인이 대부분 출석하지 않는다며 "정치공세만 하면 된다는 당초의 목표를 세우고 시작한 청문회였기 때문에 그들의 목표는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신 최고위원은 "지금 대한민국은 민주당의 세상"이라며 "이제 사법부만 장악하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세상이 그들에게 펼쳐질 것"이라며 "내일 청문회도 그런 맥락에서 실시되는 것인 만큼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흑역사로 기록될 것이 틀림없다"고 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민주당 최민희 과방위원장을 향해 "자녀의 결혼식 청첩장을 문자로 돌리면서 계좌번호와 카드 결제 링크를 함께 보냈다"며 "국정감사 기간에, 그것도 상임위원장이 그런 문자를 보내면 피감기관들이 어떤 반응을 할지 정말 몰랐던 말이냐"고 반문했다.
양 최고위원은 "최 위원장은 전 정권에서 임명된 방통위원장 축출을 위해 법까지 바꾸는 데 앞장섰다"며 "2년 전 민주당 출신 국민권익위원장의 임기는 지켜져야 한다며 비분강개하던 민주당의 모습은 잊었냐"고 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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