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31 (수)

    이슈 특검의 시작과 끝

    인권위 김용원, 해병특검 출국금지에 남아공 출장 불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김용원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촬영 황광모] 2025.3.7


    (서울=연합뉴스) 이율립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에서 군인권보호관을 맡고 있는 김용원 상임위원이 특별검사의 출국금지 조치에 국제회의 참석을 취소했다.

    인권위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 상임위원이 10월 초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제17차 군옴부즈 국제회의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주최 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김용원 상임위원을 대상으로 알 수 없는 사유로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져 불가피하게 이번 회의에 불참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가인권위원회법과 국가인권기구의 지위에 대한 원칙(파리원칙) 등에는 인권위원 업무 수행의 독립성이 침해받지 않아야 한다고 규정한다"고 덧붙였다.

    김 상임위원은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에 대한 인권위 긴급구제 신청·진정 기각 사건과 관련해 해병특검에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로 입건된 상황이다.

    지난달에는 출국금지 조치가 취해진 사실도 알려졌다.

    2yulrip@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