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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입국 제한과 금지

    체코, 러 외교관 여권 소지자 입국금지…유럽 국가 중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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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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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여권


    체코 정부가 러시아 외교관 여권 소지자의 입국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체코 외무부는 현지시간 30일, 안보 우려를 들어 자국 내 국제공항 6곳에서 러시아 외교·공무 여권 소지자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체코 정부가 승인했거나 국제회의에 참석하는 경우는 입국이 허용됩니다.

    지난 2022년 3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유럽 각국에서 러시아 외교관 수백 명이 파괴공작에 관여한다는 의혹을 받아 추방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 정부가 발급한 외교·공무 여권의 효력을 통째로 인정하지 않기로 결정한 유럽 국가는 체코가 처음입니다.

    얀 리파프스키 체코 외무장관은 "러시아 외교망이 우리 안보를 위협하는 공작원 네트워크를 은폐하고 있다"며 범유럽 차원의 러시아 외교관 이동제한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강민우 기자 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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