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6 (토)

    이슈 세계 속의 북한

    백악관 "트럼프, 김정은과 전제조건 없는 대화에 열려 있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美 대북정책 변화없다" 밝혔지만 '비핵화' 직접 언급은 안해

    연합뉴스

    북한 기록영화가 소개한 판문점 북미정상회동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북한 조선중앙TV는 10일 '자주의 기치, 자력부강의 진로 따라 전진해온 승리의 해' 제목의 새 기록영화를 방영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2019년 행적을 돌아봤다. 2019년 6월 30일 판문점에서 만난 김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조선중앙TV 화면 캡처. 2020.1.10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송상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전제조건 없이 대화할 의사를 갖고 있다고 백악관이 30일(현지시간) 밝혔다.

    백악관 관계자는 이날 '트럼프 행정부는 (김정은 위원장이 최근 거론한대로) 핵 문제를 언급하지 않고도 북한과 대화하는 데 열려 있느냐'는 연합뉴스의 질의에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과 어떤 전제 조건 없이 대화하는 것에 여전히 열려 있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동안 김정은과 한반도를 안정화시키는 3차례의 역사적 정상회담을 가졌다"고 소개했다.

    관계자는 또한 "미국의 대북 정책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기존 미국 정부의 원칙과 목표에 변화가 없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나 '비핵화'를 직접 거론하지 않은 것은 북미대화의 분위기 조성 측면을 의식한 것으로 볼 여지가 있어 보인다.

    min22@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