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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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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셜] "손흥민-부앙가 막을 수 있는 팀 있어?"…LAFC, MLS 파워랭킹 2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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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손흥민 합류 이후 LAFC 상승세가 엄청나다.

    MLS 사무국은 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6&37라운드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LAFC가 2위에 자리 잡았다.

    LAFC는 지난달 28일 오전 9시 30분 미국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펼쳐진 2025 MLS 37라운드에서 세인트루이스 시티를 상대로3-0 승리를 거뒀다.

    이날 LAFC의 승리를 이끈 건 '흥부듀오'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였다. 전반 15분 부앙가가 상대 패스 미스를 가로챈 뒤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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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도 빛났다. 전반 추가 시간 4분 손흥민이 드리블 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날린 슈팅이 그대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5분엔 상대 수비수를 제친 뒤 시도한 슈팅이 팀의 세 번째 골로 이어졌다. LAFC는 두 선수 활약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MLS 사무국에 따르면 37라운드 기준 LAFC의 파워랭킹이 6위에서 2위로 대폭 상승했다. MLS 사무국은 "손흥민과 부앙가가 연속으로 넣은 득점은 17골에 이르렀다. 지난 경기에서 부앙가는 한 골, 손흥민이 멀티골을 넣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이 승리로 LAFC는 사실상 홈 플레이오프 자리를 확보했다. 이제 3위 미네소타와 손에 닿을 정도로 가까워졌다. 심지어 2위 자리도 노릴 수 있다"라며 "LAFC가 어디에 자리 잡든 플레이오프에서 부앙가와 손흥민을 막을 수 있는 팀이 있을까"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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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LAFC에 합류했다. LAFC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내민 이적료는 2,600만 달러(약 365억 원). MLS 역대 최고 이적료였다. 손흥민은 LAFC 이적 후 8경기 8골 3도움을 몰아치고 있다.

    LAFC를 향한 평가도 높아지고 있다. LAFC 출신이자 이탈리아 레전드 수비수 지오르지오 키엘리니는 "이 특별한 듀오(손흥민과 부앙가)는 우리에게 플레이오프에서 더 많은 희망을 안겨줄 수 있다. 리그를 대표하는 엄청난 듀오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시즌 초반엔 롤러코스터 같았다. 경기력에 기복이 있었다. 지금은 다르다. 팬들뿐만 아니라 선수들에게서도 달라진 게 느껴진다. 열기가 느껴진다. 이 모든 게 손흥민의 합류 덕분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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