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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위고 에키티케가 리버풀로 이적한 이유를 밝혔다.
영국 '메트로'는 30일(한국시간) "에키티케가 리버풀에 합류하기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 제안을 거절한 이유를 직접 밝혔다. 그는 지난 7월에 리버풀로 이적 후, 비교적 좋은 출발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에키티케는 프랑스 대표팀의 차세대 공격수를 맡을 재능으로 불린다. 지난 시즌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공식전 48경기 22골 12도움을 기록하며 몸값을 올렸다. 자연스레 '빅클럽'의 주목을 받았다.
리버풀이 빠르게 영입을 확정 지었다. 이적료는 6,900만 파운드(약 1,301억 원). 이번 여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이적 시장에서 세 번째로 높은 금액이었다. 리버풀 합류 전 맨유와 뉴캐슬이 '하이재킹'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디펜딩 챔피언'의 제안이 오자 에키티케 마음은 일찍부터 리버풀로 기울어진 걸로 알려졌다.
에키티케는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이고, 위대한 선수들과 위대한 역사를 가진 팀이다. 나에게는 최고의 선택이라 생각해 리버풀을 택했다. 정말 오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기대에 걸맞는 활약을 선보였다. 잉글랜드 FA 커뮤니티 실드에서 데뷔골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9경기 5골 1도움을 올렸다. 확실한 주포가 부족했던 리버풀 최전방에 필수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경쟁자' 알렉산더 이삭이 합류해 위기감을 느낄 법 하지만,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삭의 합류에 대해 에키티케는 "이런 '빅클럽'에서 공격수가 한 명일 수는 없다. 나에게는 오히려 좋은 일이다. 아직 배워야 할 게 많아, 이삭이 온 건 긍정적인 일이다. 함께 뛸 수 있을지는 감독의 결정이라 잘 모르겠다. 하지만 난 원톱, 투톱 다 해봤으니 가능하다면 이삭과 같이 뛰고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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