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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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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데스노트’, 압도적 연습 현장 공개...“이번 시즌 ‘느좋’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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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뮤지컬 ‘데스노트’ 연습 현장. 사진ㅣ오디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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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뮤지컬 ‘데스노트’(프로듀서 신춘수, 제작 오디컴퍼니㈜) 한국 프로덕션이 개막을 앞두고 연습 현장을 전격 공개했다. 오는 10월 14일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프리뷰 공연 개막을 앞둔 가운데, 제작사 측이 SNS를 통해 공개한 사진 속 배우들의 열연이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공개된 연습 현장은 본 공연을 방불케 하는 긴장감으로 가득했다. 조형균, 김민석, 임규형, 김성규, 산들, 탕준상, 이영미, 장은아, 양승리, 임정모, 최서연, 케이 등 출연 배우들은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해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을 펼쳤다. 관객들은 “이번 시즌 ‘느좋’(느낌이 좋은 데스노트)”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뮤지컬 ‘데스노트’는 동명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사신의 노트인 ‘데스노트’를 손에 넣은 한 천재 소년 ‘라이토’와 그를 쫓는 명탐정 ‘엘(L)’의 팽팽한 두뇌 싸움을 그린 작품이다. 숨 쉬는 것도 잊을 만큼 긴장감 넘치는 빠른 전개와 프랭크 와일드혼의 감각적인 음악이 어우러져 깊은 몰입감을 선사하는 명작으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3면 LED를 활용한 독창적인 연출로 무대화에 성공했으며, 선과 악, 정의에 대해 다시 한번 고찰하게 함으로써 재미와 원작의 메시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수작으로 관객과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이번 시즌 배우들의 변신은 더욱 눈길을 끈다. ‘라이토’ 역의 조형균, 김민석, 임규형은 반듯한 겉모습 속 숨겨진 내면의 날카로움을 드러내며 캐릭터의 다층적 매력을 표현한다. 반면 ‘엘’ 역의 김성규, 산들, 탕준상은 시니컬한 무표정과 독특한 태도로 비범한 캐릭터를 생생하게 구현했다.

    사신 캐릭터의 존재감 또한 압도적이다. ‘렘’ 역의 이영미와 장은아는 손끝까지 살아 있는 디테일로 베테랑다운 무대를 예고했고, ‘류크’ 역의 양승리와 임정모는 익살스러운 장난기와 섬뜩한 본모습을 넘나들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아마네 미사’ 역의 최서연과 케이는 청초한 외모와 강렬한 에너지로 ‘아이돌력’을 뽐내며 무대를 장악할 전망이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이번 시즌 완전히 새로운 캐스트를 선보이게 됐다. 프로듀서의 입장에서도 도전이라고 볼 수 있는데, 연습 현장을 보면서 확신이 생겼다. 특히, ‘라이토’와 ‘엘(L)’의 듀엣곡인 ‘놈의 마음 속에서’는 작품 속 굉장히 중요한 넘버인데, 배우들의 호흡이 정말 좋더라. ‘데스노트’의 환상적인 팀워크 덕분인 것 같다”고 전하며, 배우들에 대한 강한 신뢰감과 수준 높은 프로덕션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뮤지컬 데스노트는 14일(화)부터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2026년 5월 10일(일)까지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장기 공연을 이어간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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