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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이슈 가상화폐의 미래

    11만7000달러대로 오른 비트코인… 美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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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비즈

    비트코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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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이 미국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3%대 상승 중이다.

    2일 오전 8시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39% 오른 11만783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4.21% 상승한 4313달러를 기록 중이다. 리플은 전날 대비 2.92% 오르면서 2.93달러에 거래 중이다.

    가상화폐 가격이 일제히 오르고 있는 것은 미국의 민간 고용이 예상 밖으로 감소하면서 추가 기준금리 인하가 임박했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렸기 때문이다.

    이날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 발표한 9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은 전월 대비 3만2000명 감소했다. 감소 폭은 2023년 3월(5만3000명 감소) 이후 2년 3개월 만에 가장 컸고, 9월 중 민간 고용이 4만5000명이 증가할 것으로 본 전문가 예상(다우존스 집계)도 크게 빗나갔다.

    코인 전문 매체 코인데스는 “9월 민간 고용 지표가 약 3년 만에 가장 약한 수준을 기록했다”며 “이에 따라 시장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전망을 강화했다”고 분석했다.

    김보연 기자(kb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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