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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모건 깁스-화이트가 노팅엄 포레스트와 재계약을 맺은 이유를 공개했다.
영국 'BBC'는 1일(한국시간) "노팅엄 미드필더 모건 깁스-화이트는 토트넘 이적 사가 동안 가족을 최우선에 뒀어야 했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깁스화이트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다. 그는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성장해 스완지 시티,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거쳤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구단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노팅엄에 합류했다.
깁스-화이트는 노팅엄 이적 후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로 평가받았다. 2023-24시즌엔 42경기 6골 10도움, 지난 시즌엔 38경기 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엔 생애 처음으로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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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이 깁스-화이트를 노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깁스-화이트가 토트넘으로 간다. 노팅엄과 접촉한 뒤 6,000만 파운드(약 1,135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적이 유력해 보였으나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다. 노팅엄은 토트넘이 깁스-화이트에게 구단의 허락 없이 불법적으로 접근했다고 주장했다. 영국 'TBR 풋볼'은 "마리나키스는 토트넘이 어떻게 바이아웃 조항을 알게 됐는지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결국 깁스-화이트의 토트넘 이적은 끝내 무산됐다. 그는 지난 7월 노팅엄과 2028년 6월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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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깁스-화이트가 자신의 이적 사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많은 사람은 축구 선수들을 거의 로봇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우리는 훈련하고 축구를 하지만, 모두 개인적인 삶이 있다"라고 말했다.
깁스-화이트가 노팅엄 잔류를 택한 이유는 가족이었다. 그는 "정말 개인적으로, 내 가족에게 매우 스트레스가 많은 시간이었다. 현실적으로 가족이 모든 것이고, 그들을 우선으로 둬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가 내린 결정은 가족을 우선에 두는 것이었다. 그 순간 올바른 것에 집중해야 했다. 나는 내 아내와 갓난아들과 함께 있는 걸 택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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