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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이슈 특검의 시작과 끝

    특검, 추석 연휴에도 수사 계속...오늘 한학자 소환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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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긴 추석 연휴에도 특검 수사는 이어집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4일) 통일교 한학자 총재를 조사할 예정이었지만, 한 총재 측은 건강상 이유를 들며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임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장 열흘 간의 추석 연휴가 시작됐지만, 특검 수사는 멈춤 없이 계속됩니다.

    수사 기간이 정해져 있는 만큼 압수수색과 신병확보 등 강제 수사를 하지는 않겠지만, 중요 사건 관계자 소환조사와 자료 분석에는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특검은 구속된 통일교 한학자 총재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었지만, 한 총재는 건강 문제를 이유로 출석에 불응했습니다.

    한 총재의 구속기한이 12일까지인 만큼 특검이 재소환을 통보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특검은 오는 10일쯤 한 총재를 재판에 넘길 것으로 보이는데, 특검은 우선 기존에 적용된 혐의로 기소한 뒤, '쪼개기 후원'과 '통일교인 국민의힘 집단 입당' 의혹도 본격적으로 들여다볼 전망입니다.

    특검은 또 오는 13일 예정된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 조사 준비도 병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전 위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금 거북이를 주고 인사 청탁을 했다는 '매관매직'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지난달 말 이 전 위원장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배우자 정 모 씨에 대해 압수수색 하며 수사 범위를 넓혀왔습니다.

    이 전 위원장 조사가 윤 전 대통령 부부의 뇌물죄 수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연휴 기간 혐의 다지기에 주력할 전망입니다.

    YTN 임예진입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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