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던 김포 등 전국 15개 공항 노동자 가운데 인천공항을 제외한 나머지 공항 노동자들이 업무에 복귀합니다.

전국공항노동자연대는 오늘(4일) 보도자료를 내고, 대통령실이 한국공항공사와 면담하는 14일까지 파업을 임시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면담 이후 정부와 관계기관의 책임 있는 대처가 없으면 다시 파업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인천국제공항 노동자들은 사측이 노동자들과 대화할 의지가 없다면서, 연휴 기간 계획한 파업을 이어가겠다고 했습니다.

전국 15개 공항 자회사 노동자 1만5천 명으로 구성된 전국공항노동자연대는 근무 체계 전환과 자회사 직원 불이익 개선 등을 요구하며 지난 1일부터 파업했습니다.

공항공사 측은 업무 공백을 메우기 위해 대체 인력을 투입해 공항 운영에 차질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조경원 (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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