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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L STAR] 이게 '2,182억' 클래스!...카이세도, 강력 중거리포+수비 장악→ '첼시의 심장'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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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맹활약하며 첼시의 승리를 이끌었다.

    첼시는 5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7라운드에서 리버풀에 2-1 승리를 거뒀다.

    첼시는 4-2-3-1 전형을 꺼냈다. 최전방에서 주앙 페드루가 골문을 사냥했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엔조 페르난데스, 페드로 네투가 2선을 맡았다. 3선은 카이세도, 말로 구스토로 구축했고 포백은 마크 쿠쿠렐라, 브누아 바디아실, 조시 아체암퐁, 리스 제임스가 구성했다. 수문장은 로베르트 산체스였다.

    부상으로 전력이 크게 약화된 첼시. 팀 핵심인 콜 팔머를 비롯해 주요 수비수들이 결장했다. 이 때문에 리버풀이 훨씬 더 유리한 경기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그러나 첼시는 중원과 전방에서 활발한 공격 전개를 이어가며 리버풀 골문을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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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첼시가 초반부터 포문을 열었다. 전반 14분 첼시의 공격 상황, 구스토의 패스를 받은 카이세도가 공을 끌고 전진 후, 오른발로 강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빨랫줄처럼 날아가 왼쪽 골문 상단에 꽂혔다. 첼시가 먼저 리드를 가져갔다.

    이후 첼시는 후반전 실점 후 접전이 이어졌지만, 교체 투입한 이스테방 윌리앙이 극장골로 승리를 챙겼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윌리앙이었지만 카이세도의 활약도 이에 못지 않았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카이세도는 패스 성공률 88%(45/51), 유효 슈팅 2회, 리커버리 6회, 태클 4회, 경합 성공 5회를 올리며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영국 '더 선'은 카이세도에 평점 8점을 부여하며 "첼시에 합류한 이후, 카이세도는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을 넣는 데 점점 자신감을 얻은 듯 보인다. 득점 이외에도 이번 경기 전반적으로 지배적인 활약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2023년 1억 1,500만 파운드(약 2,182억 원) 이적료로 첼시에 입단한 카이세도. 초반에는 고전했지만, 근래 팀 핵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리버풀전에서도 강력한 중거리포와 전방위적인 수비 장악 능력을 보여주며, '첼시의 심장'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부상 병동인 팀에서 중원을 지휘하며 묵묵히 공수를 동시에 책임진 카이세도의 활약은, 첼시 승리의 가장 큰 원동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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