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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국정자원 화재] 복구율 25% 돌파…민원·행정시스템 점차 재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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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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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중단된 정부 행정정보시스템 복구가 12일째에 접어들며 4분의 1을 넘어섰다.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체 647개 정보시스템 중 163개가 복구돼 복구율은 25.2%로 집계됐다.

    이날 추가로 복구된 시스템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내부메일 서비스, 중소벤처기업부 기업지원플러스, 행정안전부 하모니시스템, 국가데이터처 농림어업총조사 홈페이지와 2020 e-Census 경제총조사 등이다.

    1등급 핵심 시스템은 36개 중 22개가 복구된 상태로 전날과 변동이 없다.

    정부는 지난달 26일 오후 8시15분 대전 본원 5층 전산실에서 발생한 리튬배터리 화재로 647개 행정정보시스템이 마비되자, 공무원과 협력업체 인력 등 약 800여명을 투입해 복구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화재로 전소된 7-1 전산실 내 96개 시스템은 대구센터 내 ‘민관협력형 클라우드(PPP)’로 이전 복구를 추진 중이다. 정부는 오는 28일까지 복구를 완료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8일 오후 대구센터를 방문해 시스템 이전 준비 상황과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현황, UPS(무정전전원장치)·배터리 관리 상태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김 차관은 “추석 연휴임에도 복구에 매진하고 있는 대전·대구센터 직원들과 민간 클라우드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국민 불편을 빠른 시일 내에 해소할 수 있도록 민관 협업을 통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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