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바락 샤인 주한이스라엘대사관 대사대리를 면담하고 이스라엘 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샤인 대사대리는 “관련 절차를 거쳐 한국인이 최대한 신속하게 석방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며 “한국인 안전 확보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차관은 한국인의 신속한 석방, 귀국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각별한 관심을 전달하며 이스라엘 측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또 현재 해외 체류 중인 라파엘 하르파즈 주한 이스라엘대사에게도 연락해 한국 정부의 요청을 전달했다.
외교부는 “이스라엘 현지에 있는 우리 대사관에서도 이스라엘 관계당국과 적극 접촉하는 한편, 우방국과도 긴밀히 협조해 나가면서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 및 신속한 석방을 위해 총력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과 강정친구들 등 시민단체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8일 오전 11시40분쯤 가자지구로 향하던 구호선단 11척이 이스라엘군에 나포됐다. 이 선단에는 한국 국적 활동가 김아현씨도 탑승하고 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엑스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선박과 탑승자들은 안전하며 이스라엘 항구로 이송됐고 곧 추방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케치오트교도소에 수감된 것으로 알려진 한국 국적 활동가 김아현씨(활동명 해초). 2025.10.09 인스타그램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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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희양 기자 hui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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