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 인물: 한국인 활동가 김아현 씨〈사진=JTBC 뉴스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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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8일 새벽 가자지구로 향하던 구호선박에 탑승했다가 이스라엘군에 의해 나포돼 구금됐습니다.
외교부는 본부와 주이스라엘대사관 차원에서 안전 확보와 신속 석방, 조기 귀국을 위해 총력 대응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일에는 주이스라엘대사관 영사가 구금 시설을 찾아 직접 영사 면담을 실시하고 건강과 안전을 확인했습니다. 또 공항에서 항공기 탑승과 이륙까지 확인했으며, 주이스탄불총영사관을 통해 필요한 영사 조력을 계속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김 씨는 이스라엘 남부 사막의 '케치오트 교도소'에 수감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곳은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이 수용된 곳으로, 가혹한 환경으로 악명이 높아 인권 문제가 제기된 곳입니다. 최근 풀려난 국제 활동가들도 이곳에 잠시 수감된 바 있습니다. 일부 활동가들은 물조차 제대로 마실 수 없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스라엘 당국은 이들을 향해 "테러 지지 세력"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반면 시민단체들은 인도적 활동가들을 테러리스트로 취급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사건 직후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이 주한 이스라엘대사대리를 만나 신속한 석방과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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