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하는 이스라엘군 〈사진=EPA 연합뉴스〉 |
이번 휴전은 인질 석방을 조건으로 했으며, 시한은 오는 13일 정오까지입니다.
이스라엘군이 정오를 기해 휴전을 시작하고 군이 철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낮 12시 이후 병력이 합의에 따라 재배치됐다"는 성명도 내놨습니다.
대신 하마스는 72시간 안에 생존 인질을 풀어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수감자 1700명과 하마스 대원 시신 360구를 맞교환해야 합니다.
군 철수는 최근 격전지였던 텔아하와와 알샤티 난민 캠프에서도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총성은 계속 들렸고, 민간인 사망 주장도 나왔습니다.
휴전 소식이 전해지자 남쪽으로 피란했던 주민 수천 명이 북쪽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기습 공격 때 납치된 이스라엘 인질은 모두 251명입니다.
이 가운데 47명이 억류 중이고, 생존자는 20명 정도에 불과한 걸로 추정됩니다.
하마스가 일부 사망자의 소재를 밝히지 않아 시신 인도는 늦어질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국제 파견 병력이 투입돼 휴전을 감시하고 인질 수색에도 나섭니다.
미국과 이집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튀르키예 등이 참여합니다.
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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